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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71

이은미 / 개발 / 병원컨설팅

NO. 671

진료과목 별로 다른 의원의 입지 선택 :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2)

등록일2023-01-18

조회수302

이은미
개발/ 병원컨설팅

1)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환자수와 요양급여 비용 심평원에서는 매년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 를 발표하고 있다. 그 자료 중 2013년부터 2021년까지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의원의 환자수와 요양급여비용 을 전국>수도권>서울 순서로 정리하였다. 환자수만 본다면 정형외과가 다른 의원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2019년 코로나 시기 이전에는 완만하게 상승하다가 2020년에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환자수가 많이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2021년에는 다시 회복되는 그래프를 보이고 있다.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도 정형외과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환자수 그래프는 수도권에서 상승폭이 전국이나 서울의 상승폭보다 크게 보인다.

 

 


 <2013~2021년 환자수>




 

 <2013~2021년 요양급여비용>

 

 

 

 

 

그러나 요양급여비용의 그래프는 환자수 그래프와는 다른 모습이다. 2013년부터 2021년까지 4개 진료과의 요양 급여 비용은 환자수보다 가파르게 증가하는 모습인데, 전국의 경우 정형외과 > 마취통증의학과 > 신경외과 > 재활의학과 순으로 요양급여비용이 많다. 신경외과와 재활의학과 환자수를 비교하면 신경외과가 많은데, 환자요양급여비용은 거의 차이가 없어 보인다. 수도권은 정형외과의 요양급여비용이 월등히 많고 마취통증의학과 > 재활의학과 > 신경외과 순이다. 신경외과와 재활의학과 환자수와 요양급여비용 그래프는 겹쳐 보일 정도로 거의 비슷하지만 마취통증의학과의 요양급여비용은 그 차이가 커 보인다. 서울의 경우는 정형외과 > 마취통증의학과 > 재활의학과 > 신경외과 순으로 요양급여비용이 많다. 다만, 전국과 수도권에서 거의 차이가 없었던 재활의학과와 신경외과의 요양급여비용은 서울의 경우에 재활의학과 요양급여비용이 확연하게 많아 보인다. 환자수와 비교하면 환자수는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의 차이가 적어 보이지만, 요양급여비용은 환자수에 비해 훨씬 커 보인다.



 

<2013~ 2021년 환자수와 의원수, 요양급여비용 증가율>

 

 

위 표는 2013년과 2021년 사이 9년 동안 환자수, 의원수, 요양급여비용의 차이를 단순 비교한 것인다. 초록색으로 표시한 것이 상승비가 가장 높은 것인데, 환자의 수는 전국과 수도권, 서울이 고르게 상승했으나 의원수와 요양급여 비용은 수도권과 서울에서 많이 증가했다. 정형외과의 환자수와 요양급여비용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늘었으나 의원의 수는 서울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신경외과는 서울에서 환자수, 의원수,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많이 늘었으며, 마취통증의학과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재활의학과는 환자수가 전국에서 늘었으나 의원수와 요양급여비용은 수도권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2013~2021년 환자1인당 요양급여비용>

 

위 그래프는 환자1인당 요양급여비용을 정리한 것이다. 전국에서는 환자수당 요양급여비용은  마취통증의학과>재활의학과>신경외과>정형외과 순서로 높았다. 수도권도 전국과 동일하나 서울의 경우는 2013년의 경우는 재활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정형외과>신경외과 순이었으나, 2021년에는 마취통증의학과>재활의학과>신경외과>정형외과 순서대로 높았다.

 

 

 <2013~2021년 의원수당 요양급여비용>



위 그래프는 의원수당 요양급여비용의 비율을 정리한 것이다.

전국에서는 의원수당 정형외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 순서로 높았다. 수도권은 정형외과 > 재활의학과 >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순서이고, 서울은 2013년에는 정형외과 > 재활의학과 > 마취통증의학과 > 신경외과 순서였으나 2021년에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 마취통증의학과 순서라고 할 수 있다. 의료기관의 매출이 요양급여비용으로 100%는 아니지만 의원수당 매출(요양급여비용)과 환자수당 매출을 고려하여 의료기관입지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기고자 이은미 자문위원 [1]


[1] 이은미, 병원컨설팅 ㈜미토플래닝 대표
 
건축과 부동산 전공을 살려 2003년부터 현재까지 병원 개원 총괄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건축으로 학사 석사, 부동산으로 석사 박사  

 현재는 강원대 부동산학과 박사과정에서 의료기관의 입지로 학위논문을 진행 중이다.